서울 도보여행, 여름밤의 땅 청계천 산책 그리고 서울시청 광장까지

 

AsiaSeoul , KoreaJuly , 2020
한국 :: 서울
한국라이프&한국여행 2020.0 7 한국여행 서울 도보여행 여름밤 청계천 산책 그리고 서울시청까지
여름밤의 산책
올 여름 한국에서 하고 싶은 아이 중 하나는 여름밤의 청계천 산책이었다.원래는 6월에 하고 싶었지만 날이 늦어져 생각보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청계천에 나가기가 쉽지 않아 7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한여름 밤의 멋과 서울 한복판의 청계천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현재 청계천은 이번 여름 장마로 산책로를 따라 걷기가 통제됐다.청계천을 거닐려는 사람들은 비가 그쳐 출입이 가능해지면 산책을 즐기기 바란다.이번에 와보니까 영국이 비 많이 오는 나라가 아니라 한국이었어.진짜 영국보다 10배는 비가 오는 것 같아.

나 혼자 다니면 심심하니까 가운데 동생과 큰 조카의 권유로 함께 걷기로 했다.청계천에 온 것은 아니었고 얼마 전 업로드한 광장시장에 들러 바로 근처 청계천으로 향했다.우리가 처음 걷기 시작한 다리는 마전교. 여기서 동대문 쪽으로 갈까 광화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주 광장시장 포스팅은 이곳. https://blog.naver.com/hjk8427_ Korea July 2020 한국라이프&한국여행 2020.07 한국여행광장시장 승희네 빈대떡과 마약... blog.naver.com

낡은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는 돌다리. 사실 이 시간이 저녁 7시가 넘었지만 해가 져 밤 산책이라고는 할 수 없다.걷다가 우리는 목이 말라서 위로 올라와서 종로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청계천을 다시 걸었는데 종로의 주말밤은 너무 조용하고 사람이 없어서 너무 놀랐다.종로에서 카페를 찾았지만 다들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힘들었지만 조명이 꺼진 캄캄한 종로 시내를 빠져나와 청계천에 오니 여름밤을 즐기는 시민이 많았다.

걷다가 마주친 세운상가내부는 구경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깨끗하게 변신할 이 동네도 궁금하다.카페가 일찍 문을 닫고 이곳에서 종각까지 목이 마른 채 걸어갔다.스타벅스가 저녁 7시 또는 8시에 문을 닫다니.다른 곳도 마찬가지여서 정말 목말라 카페 찾기가 힘들었다.

여기서도 보이는 남산타워남산타워도 마지막으로 간지가 100만 년 전인데 올해에 갔다 왔으면 좋겠다.그리고 카페에서 당 충전하고 나오니까 완전 깜깜해졌어본격적으로 청계천의 밤을 즐기는 시간.

- 청계천 -
길이 10.84km, 유역면적 59.83㎢이다. 북악산, 인왕산, 남산 등으로 둘러싸인 서울분지의 모든 물이 모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왕십리 바깥에 있는 전곶교 근처에서 중랑천과 합쳐져 서쪽으로 물줄기가 바뀌면서 한강으로 흐른다. 원래 명칭은 '개천(開川)'이었다.조선의 한양 정도 당시 청계천은 자연하천 그대로였기 때문에 홍수가 나면 민가가 침수되는 수해를 일으켰고, 평시에는 오수가 고여 매우 불결하였으나 제3대 태종이 개거공사를 하면서 처음으로 치수사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영조에는 준설·양안석축·유로변경 등 본격적인 개천사업을 시행했다. 이 공사로 물살이 처음으로 직선화됐다.순조 고종 때에도 준설공사는 계속됐지만 이 개울에 놓인 수표교 오간수교 광교 영미교 관수교 등 24개의 다리가 있었다. 국권을 빼앗긴 뒤 일제 시대 초(이 때 청계천에 이름이 바뀌었다)에는 근대적 도시 계획의 성격을 띤 대대적인 준설 공사가 이뤄졌다.815 광복 이후에도 청계천 유지 관리에 주력하다 1958년 6월부터는 복개공사에 착수해 1960년 4월 1단계로 광주주교 1~4가를 완공하고 폭 50m의 간선도로를 만들었다. 1967년~1976년 청계 고가 도로를 건설하고 상류에서 성동구 성사 세리동까지 5.4km구간은 복개됐지만 나카 나미 카와 합류 지점까지 2.4km구간은 복개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청계천 주변 복개도로와 고가도로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자 1994년부터 1999년까지 5년간 남산1호터널에서 청계천4가에 이르는 2,030m 길이의 상판과 교주, 보를 보수하였다. 2002년 청계천4가에서 성동구 마장동까지 길이 3,834m의 상판을 교체하는 보수를 마쳤다.2003년 7월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 구간은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성동구 신답철교로 구간으로 5.8km에 이른다. 2005년 10월 1일 약 2년의 공사를 마치고 청계천 위에 놓인 총 22개의 다리를 중심으로 정조 반차도를 비롯한 역사적 자료를 복원한 도심 속 하천으로 개통되었다. 주요 교량으로는 모전교·광통교·장통교·유교·두물교 등이 있다.[NAVER 지식백과] 청계천 (두산백과)


청계천에서 사진도 남기고 여름에 청계천을 거닐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청계천이 처음이 아니라 오래 전에 와봤지만 여름은 처음이고 마지막으로 여름에 청계천을 산책했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내가 좋아하는 여름밤과 서울 청계천 산책은 내가 정말 한국에 있는 느낌이었다.


청계광장에 오니 사람들도 더 많아져 정말 여름밤의 분위기를 자아냈다.특별한 거 안 해도 괜히 설레는 여름 밤시원해서 걷기도 참 좋았어.

마지막 청계천 물이 맑아진다 청계천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청계광장에 도착했다.멀리 보이는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소라 껍데기처럼 생겼다.마지막으로 청계천을 밤에 걸었던 게 6, 7년 전 등불축제 때였다.날씨는 추워도 화사한 불빛 덕분에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여름에 청계천을 산책하고 싶었다.



그리고 광화문역으로 갈까 하다가 시청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천천히 걸어왔다오랜만에 보는 덕수궁 거리, 남대문 그리고 서울시청 광장까지.서울의 구시가지는 볼거리가 잔뜩 모여 있어 걸으면서 보기에는 아주 좋다.비만 안오면 되는 서울의 여름.이 여름이 완전히 지나기 전에 다시 한번 제대로 여름밤을 즐겨보자.*서울 청계천 지도입니다.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클릭하면 인플루언서홈으로 이동합니다*블로그 에티켓을 지킨 코멘트와 공감은 환영합니다 ♥*비방, 인신공격, 악의적인 댓글, 태클은 즉시 캡처하여 아이디와 블로그 주소를 공개하고 신고합니다.* 사진 및 정보의 무단 도용, 무단 복사, 블펌은 금지되며 발견 시 신고합니다.스크랩할 경우 출처를 꼭 남겨주세요.반드시 블로그 에티켓을 지켜주세요.*제가 진행한 시기와 현재 정보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추가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임대투자하는 지인은 애국자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활용한

배당금 ::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맥쿼리인프라 주가 및

30대 남편 생일 선물 스탈리쉬하고 실용적인 남성 속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