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온천 남편이 뽑은 숙소 THE 조선호텔

 충주 수안보 온천여행=충주호텔 수안보=이번 충주여행은 2박3일이었지만 내가 가고 싶었던 한옥펜션 1박을 먼저 예약했다.남편이 자기도 알아보니 조선호텔에 더 가고 싶다고 하길래 어떤 곳인지 내가 찾아보니 낡고 낡아 보여서 그곳이 아니라 한화리조트로 가자고 했다.늦게 알아보는 바람에 인터넷에는 빈방이 없어 예약을 못하고 남편이 회사에서 대기하다가 결국 안 될 것 같으니 며칠 기다려 그냥 조선호텔로 예약하라고 했다.한 하루쯤 어디서든 자면 되지 않을까.

충주에 도착해 종로를 트레킹하고 저녁을 먹고 캄캄할 때 도착한 충주호텔.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주차할 곳이 겨우 발견되었다. 짐을 꺼내서 나눠가지고 로비로 들어갔는데.. 로비부터가 내 취향이 아니야ㅋㅋㅋ
그래도 충주호텔을 검색하는 레바포스팅하는 현재를 기준으로 인기순위 1위, 평점 4위.싸기도 하니까 남편에게 예약하라고 했는데 설 연휴라서 그런지 그렇게 싸지도 않았다.그럴 바에야 중국에 온 한화로 갈 걸 그랬다.

아마도 남편이 충주호텔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수안보온천 때문이지만 남편 말로는 더 조선호텔 온천이 좋다고 한다.작년부터 피부 알레르기가 생겨 충주 수안보온천에서 좋은 물로 사우나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로비에서 체크인 하기를 기다리며,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까지 가면 손님층이 주로 어르신들 아니면 가족여행을 오신 분들.커플 거의 볼 수 없는 ㅠㅠ
체크인 때 받은 안내문 온천 이용이나 외출 시 객실 키는 프론트에 맡기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냥 들고 다녔다.부실하게 읽지 않아서 나중에 알게 된다;

카드 키가 아닌 열쇠로 문을 열고 객실로 들어갔다.신발장 옆에 구두 주걱, 구두닦이 밑창이 걸려 있어서 신기하다.그리고 조명이나 디퓨저로 나름 집요하게 꾸며놓은듯.

근데 올드한 건 어쩔 수 없어시골에 있는 호텔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스타일만 이렇지 객실이 더럽거나 제대로 손질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왜 그런 게 있지 않을까시설이 오래되면 깨끗하지 않을 것 같다.
촌스럽지만 화분도 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두 개 있었는데 옷을 걸어놓고 짐을 나열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침구류도 깨끗해서 괜찮았다.그런데 정말 객실 리모델링은 고사하고 침대나 먼저 바꿔야 할 것 같다.자고 있는데 혼자 뒤척이면 침대전체가 쿨럭쿨럭한다;;베개도 편하지 않아서 잘 수가 없었다ㅠㅠ
객실 벽에 난방 장치가 있는데 그건 방바닥용객실 내 직원이 히터가 따로 있다고 말했지만, 둘 다 잊고 있었다.나 춥다고 발열조끼 입었는데 ㅋㅋㅋ 체크아웃할때 히터리모컨 발견;;
객실에서 비밀번호 없이 사용하라 르 Wi-Fi 사용 가능.그리고 우리들이 그 층 맨 안쪽 방에 있었는데, 옆방에 아무도 없었던 건지, 아니면 지방 소리가 좋았던 건지, 아무튼 조용했다.
TV 옆에는 옷장이 있고 옆에는 화장대가 있는데 화장대 위에는 욕실과 화장대가 놓여 있으며 커피, 종이컵, 생수와 작은 병, 커피포트, 티슈, 헤어드라이어 등이 갖춰져 있다.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자제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런 곳에서는 유리컵보다는 종이컵이 더 위생적인 것 같다.
아랫문 열면 조그만 냉장고가 있어
옷걸이가 두 개밖에 없어서 발짝이었어
욕실용품은 칫솔 4개, 치약 2개, 샴푸 2개, 린스 2개, 빗, 남성 로션만 2개인지 스킨인지 아무튼 남성 화장품.
욕실은 꽤 넓었다. 하지만 목욕탕 문을 열 때마다 삐걱 소리가 나기 때문에 밤에 남편을 깨울까 봐 걱정되었다.

욕실 세면대 위에는 유리잔 2개와 비누 2개가 있고

수건은 넉넉하고 샤워공간이 너무 넓었어.
체크인 시 사우나 이용권을 주는데 프런트에 제출하면 구멍을 뚫어준다.그걸 들고 지하 1층 사우나로 가면 돼.사우나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이므로 오후 8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우리는 객실에 짐을 놓고 바로 수안보온천으로 갔다.남탕 여탕은 따로 있는데 남탕에는 샴푸 비누 치약이 있다는데 여탕에는 샴푸가 없으니 객실구비시설로 가져가면 된다.온천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노천탕이 있었지만,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혼자 있을 때도 있어 괜찮아. 하지만 남편은 노천탕이 있는지 몰랐대 ㅋㅋㅋ 음... 남탕에는 없나?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체크인 할 때 아침 식사 쿠폰을 받았다. 아침 식사 시간 오전 7:00~9:30

아침식사 장소도 지하 1층에 있다.가요주점도 하나 있다.



더조선호텔 수안보 조식메뉴





















온천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아침 식당에는 사람이 완전히 우글거려.무슨 행사장이냐고뷔페인데 한쪽은 한식, 다른 한쪽은 양식.

남편이 전날 사우나를 하고 왔다가 이곳 온천별이라며 다음날 아침 위메프에서 한화리조트 온천이용권을 끊었고 남편은 충주 수안보온천에 다시 다녀왔다.원래 12,000원인데 900원에 구입할 수 있어.지금은 꿈엔 없고 쿠팡에 있다.나도 갔어야 했는데 새벽에 갔어야지.갔다 와서 화장하고 머리하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아예 체크아웃하고 화장품을 들고 가서 거기서 화장하는 것도 불편했고. 나는 그저 남편이 올 때까지 푹 화장하고 남편이 오면 바로 체크아웃하라고 짐 정리를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갔다.한화리조트 온천은 리모델링해서 사진을 보니 좋아 보였지만 역시 다녀온 남편은 흡족해했고 함께 가지 못해 아쉬워했다.

더 조선호텔 1층에는 메이폴이라는 커피숍 겸 라이브 카페가 있는데 운영시간은 7시부터 24시까지이다.

아침에 슬쩍 안을 들여다봤는데 앞에 공연할 공간이 있고 수진, 그리고 이름을 들어도 모르는 옛날 가수들이 공연을 하러 온다.남편이 밤에 잠깐 나가서 공연하는거 봤는데 어떤 가족끼리 와서 엄마, 아빠는 신나게 손뼉치면서 보니까 애들이 팔짱끼고 입 삐죽 내밀고 핸드폰을 하고 있더라고ㅋㅋㅋ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도산공원길 99 더조선호텔 수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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